과거 자동차 키는 자동차 소유를 알리는 부의 상징이자 성공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박혀 있는 열쇠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차량 도난을 막고, 시동을 걸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는데요.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 키는 가지고 있는 기능은 비슷하지만, 열쇠 모양의 실물 없이 카드 또는 스마트폰으로 대체해 사용되고 있답니다. 오늘은 법인 차량 스마트키 사용법과 장점에 대해서 총정리해보고자 하는데요.
먼저, 스마트키의 정의와 원리부터 알아볼까요?
자동차 스마트키란?
스마트키(Smart Key)란 원거리에서 자동차 문을 여닫거나, 조종할 수 있는 열쇠를 말합니다. 스마트키 외에도 ‘자동차 디지털키’, ‘앱 스마트키’ 등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마트 기능이 있는 차 키만 가지고 있으면 열쇠 구멍에 열쇠를 넣지 않더라도 차 문 손잡이에 있는 버튼이나 센서를 이용해 잠금을 제어할 수 있고, 차 안에서 키를 꽂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시동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자동차 스마트키는 불과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고급 세단이나 대형차 등에만 들어가는 옵션이었지만, 2011년 이후 경차, 화물차, 특수차 등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기본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실물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자동차 디지털키가 상용화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NFC 기능을 통해 앱을 설치한 이후, 차량과 연동하면 실물 자동차 키 없이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명이 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하기 전에 미리 시동을 걸거나, 공조장치를 작동하여 최상의 내부 상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 원리
스마트키의 작동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스마트키는 스마트키의 전파와 차량에 기억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무선방향탐지 원리로 작동하는데요. 스마트키를 소지한 사람이 차량 가까이 접근하면 차량 내부의 안테나가 스마트키의 미세한 전파를 인식합니다. 이때 차량 문의 버튼을 누르거나 센서를 인식하면 문의 잠금을 여닫을 수 있고, 브레이크를 밟은 다음 시동 버튼을 누르면 키를 직접 꽂지 않아도 차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디지털키 원리도 간단히 살펴볼까요? 디지털키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인 자동차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원리로 차량과 앱을 연동한 다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 디지털키를 활성화한 다음부터 차량과 먼 원거리에서도 차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시동을 미리 걸거나, 경적을 울리는 등의 간단한 기능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 사용방법
이번에는 스마트키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키는 일반 자동차 열쇠와 달리 휴대만 하고 있어도 차 문을 여닫거나 엔진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마트키 기능으로는 도어 잠금, 도어 잠금 해제, 트렁크 잠금 해제, 비상경보(경적), 원격 시동(사양에 따라 다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있는데요. 모든 스마트키 기능은 키를 소지한 채로 차량에 가까이 접근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로 트렁크 앞에 접근하여야 트렁크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디지털키는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디지털키 지원 앱을 내려받은 후 차량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등록을 마쳤다면 스마트키가 따로 없이도 디지털키로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데요. 앱을 열어 차량 제어 명령을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해당 차량에 접근하면 스마트키 기능과 같이 차량 문을 잠금, 해제하거나 시동을 거는 등 간단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 장단점
1. 스마트키 및 디지털키 장점
1) 키를 직접 꽂지 않고 제어 가능
스마트키의 가장 큰 장점은 실물 키를 직접 꽂아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가령, 비가 오거나 짐이 많아서 차 키를 꺼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스마트키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2) 차 키 전달 필요 없음
실물이 아예 없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디지털키는 직접 차량 가까이 가지 않아도 차량 문을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또한, 여러 명이 차량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번거롭게 차 키를 전달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어 카셰어링 서비스 등에서 더욱 간편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대면 없이 앱을 이용하여 차량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쏘카 차량을 예약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며, 예약이 완료되면 해당 자동차 스마트키 권한이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따라서 렌터카 사용을 위해 대면하여 차 키를 받지 않아도 편리하게 빌릴 수 있답니다.
2. 단점
1) 배터리 관리
전기 장치인 스마트키는 배터리가 소모되면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따라서 원활한 사용을 위해 비상용 키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비상용 키가 없다면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가 필요합니다. 디지털키 역시 자동차 스마트폰 키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꺼지게 되면 사용할 수 없겠죠?
2) 고장 위험성
자동차 스마트키의 또 다른 단점은 고장이 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열쇠 모양의 자동차 키는 크게 마모되지 않는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와 달리 전기장치인 스마트키나 디지털키는 카드나 스마트폰이 고장 났을 때 사용하는데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일부 스마트키는 원거리 인식 기능에 오류로 환경에 따라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쏘카 엔터프라이즈 법인 스마트키 사용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쏘카는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업용 서비스, 쏘카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쏘카 엔터프라이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차량 이용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쏘카 앱으로 임직원 누구든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배차와 키 분출 등의 운영 업무 없이 법인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 자동차 스마트키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직접 차 키를 받을 필요없이 권한을 위임받아 곧바로 법인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하고 있는데요.
가령 장거리 출장으로 본사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쏘카 앱을 통해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회사에서 차 키를 불출 및 관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쏘카 엔터프라이즈의 기업 전용 카셰어링은 전국 5,000개 이상의 쏘카존에서 2만 대가 넘는 쏘카 차량을 차 키나 부서별 배차 관리 등을 고려할 필요 없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가 높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첨단 기술의 발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 스마트키란 무엇이고, 그의 사용법과 장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